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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입력 2025.12.12. 06:31 | 수정 2025.12.12. 16:12 2022년 ‘아바타: 물의 길’ 개봉 당시 내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 /뉴스1 “방대한 판도라 행성에선 못 할 이야기가 없죠. 하지만 제가 선택한 건 가족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저 역시 대가족에서 자랐고, 지금은 다섯 아이의 아버지이기 때문이죠. 10대 시절 겪었던 불안과 방황을 이젠 아버지의 입장에서 다시 보게 됐어요. 이 모든 이야기를 환상적인 세계에 옮겨보고 싶었죠.” 영화 역사상 최고 흥행작 ‘아바타’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17일 ‘아바타: 불과 재’(이하 ‘불과 재’)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12일 열린 국내 언론과의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작품 역시 “한 가족의 여정을 전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했다. ‘불과 재’는 전편에서 첫째 아들을 잃은 제이크 설리 가족의 상실에서 출발한다. 슬픔에 잠긴 설리 가족 앞에 불을 숭배하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고 판도라 행성에 또 한 번 위기가 닥친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 ‘아바타’(2009)는 전 세계 매출 29억달러(약 4조2700억원)를 기록하며 16년째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1편은 1362만, 2편은 108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아직 천만 영화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불과 재’가 시리즈 누적 3000만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편의 가장 큰 변화는 불을 숭배하는 ‘망콴족’의 등장이다. 이들은 화산 폭발로 고향을 잃고 판도라의 신 ‘에이와’를 불신하게 됐다. 푸르고 청량한 바다를 그렸던 2편과 달리, 타오르는 불과 잿빛 풍경으로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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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 2025-12-13 00:41 캐머런 “가장 공들인 장면요? 모든 장면입니다.” 제임스 캐머런(71) 감독은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아바타: 불과 재’ 개봉(17일)에 앞서 한국 취재진과 가진 화상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바타: 물의 길’(2022) 이후 3년 만의 속편인 영화는 제이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가족이 전편에서 장남 네테이얌을 떠나보낸 상실과 고통을 극복하고 외부의 적에 함께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캐머런 감독은 “판도라 행성은 매우 방대하고 섬세해서 어떤 이야기도 그려낼 수 있는 캔버스 같다”며 “제가 5명의 자식을 둔 아버지이고 어린 시절 대가족에서 자란 만큼 가족이라는 주제를 판도라에 가져왔기에 전 세계 모든 관객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재의 부족’ 망콴족은 공포 정치를 펼치는 여성 지도자 바랑(우나 채플린, 찰리 채플린의 외손녀)이 이끄는 부족이다. 캐머런 감독은 “‘재의 부족’은 혐오와 폭력, 혼돈, 트라우마의 결과로 생겨난 부족”이라며 “2012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팀과 함께 파푸아 뉴기니를 방문, 화산 폭발로 초토화돼 재로 뒤덮인 마을을 봤을 때의 기억에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3000여 명의 사람들이 4년 간 공들여 만들었고 VFX(시각특수 효과) 쇼트만 3500개”라며 “사실상 모든 장면이 VFX 쇼트라 봐도 무방하다”고 했다. 이어 “시리즈 1편이 환상의 세계를 소개했고, 2편이 물의 세계로 옮겨간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3편은 캐릭터들이 어려운 도전과 고통을 극복하면서 이야기가 완결 되는 영화를 목표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화 제작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절대로 AI가 스토리 텔링의 핵심 요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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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입력 2025.12.12 18:20 | 수정 2025.12.12 18:21 ‘아바타:불과 재’ 제임스 캐머런 감독 12일 한국 언론과 화상 기자간담회 생성AI 활용한 영화 제작에 부정적 입장 밝혀 "AI는 배우 대체할 수 없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아바타:불과 재'의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만약 어중간한(Mediocrity) 결과여도 상관없다면 인공지능(AI)을 써도 된다고 봐요.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그 정도가 아니잖아요.” 미국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12일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아바타:불과 재’(이하 아바타3) 개봉을 앞두고 한국 언론과 진행한 화상 간담회에서 “‘아바타3’에서 생성형 AI는 단 1초도 쓰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비용 절감 등 AI의 효율성을 긍정하면서도 ‘조수(Assistant)’라고 표현하며 창작의 주체가 될 순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글로벌 영화산업에선 AI가 배우부터 각본·촬영 등 제작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디즈니가 오픈AI에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생성 AI 소라에 마블 등 캐릭터 IP를 제공키로 한 게 대표적이다. 2023년 할리우드 배우조합과 작가조합이 총파업에 나서는 등 창작자들은 꾸준히 AI 활용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현장에선 메이저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AI 활용이 가속화하고 있다. 생성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른 데다, 영화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 언론과 가진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AI, 모든 것인 동시에 아무것도 아냐” 영화계에선 당초 ‘아바타3’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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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 입력 2025-12-12 16:50 | 수정 2025-12-12 17:04 12일 한국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난 ‘아바타:불과 재’의 감독 제임스 캐머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인공지능(A.I)의 큰 장점은 영화 제작비를 크게 절감시킨다는 점입니다. 에이아이가 나오기 전 영화의 시각효과(VFX) 비용이 크게 올라가고 극장 수익은 떨어져 내가 만들고 싶은 상상력 풍부한 영화는 멸종의 위기에 몰렸었죠. 하지만 인공지능은 일종의 비서일 뿐 인간의 유니크한 능력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많이 이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배우나 창작자를 에이아이가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올해 할리우드 최고 기대작 ‘아바타:불과 재(이하 아바타3)’를 연출한 거장 제임스 캐머런이 인공지능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오는 17일 ‘아바타3’의 개봉을 앞두고 국내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난 캐머런 감독은 3500개의 쇼트, 사실상 모든 장면에 시각효과를 넣은 ‘아바타3’가 인공지능의 기술적 도움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생성형 에이아이는 단 1초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 모든 이야기의 핵심 요소는 인간입니다. ‘아바타’의 캐릭터는 기술적으로 완성했지만 그 캐릭터가 깊은 감정을 표출할 수 있었던 건 뛰어난 배우의 연기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는 스스로 스토리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거기에 자신이 평생 겪은 경험들까지 쏟아부어 연기를 완성하는 예술가입니다. 이런 캐릭터를 에이아이로 만든다면 중간 정도는 갈 수 있겠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섬세함이나 독창성, 인간성까지는 담을 수 없습니다.” 영화 ‘아바타:불과 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아바타3’는 2022년 겨울 개봉한 ‘아바타:물의 길’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의 큰아들 네이티얌(제이미 플래터스)이 죽은 다음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반항하는 둘째 아들 로아크(브리튼 달튼)과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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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 입력 2025-12-12 12:34:41 | 수정 : 2025-12-12 12:49:00이규희 기자 lkh@segye.com 영화 ‘아바타: 불과 재’(17일 개봉, 이하 ‘불과 재’) 공개를 앞두고 한국 언론과 화상으로 만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인터뷰 내내 ‘가족’, ‘독창성’이라는 키워드를 거듭 강조했다. 2009년 ‘아바타’로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그는,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이 시리즈에 몰두해 왔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와 함께한 세월을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일군 긴 여정”이라고 표현했다. 20여년간 축적된 기술적 진보는 그의 상상력에 실질적 자유를 부여했다. 그는 “이제는 어떤 장면을 상상해 대본에 써도 높은 퀄리티로 구현할 수 있다”며 “판도라는 거대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세계라, 어떤 이야기든 담아낼 수 있는 도화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섯 아이의 아버지이자 대가족에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영화의 중심을 ‘가족’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불과 재’는 전편에서 장남 ‘네테이얌’을 잃은 뒤 깊은 슬픔에 잠긴 ‘제이크’, ‘네이티리’ 부부와 가족이 상실과 충격을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그린다. 이들은 외부의 적과 싸우는 동시에 자신의 내면과도 맞서야 한다. 카메론 감독은 “반항심을 가득한 10대를 이제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됐다”며 “세계 어떤 문화권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불과 재’가 단순한 세계 확장이 아니라 “인간적인 이야기, 마음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불과 재’가 아바타 시리즈 세 편 중 가장 감정적인 영화라는 평가가 있는데, 그게 바로 목표였다”고 덧붙였다. ‘불과 재’의 제작 규모는 압도적이다. 3000명 넘는 스태프가 4년 이상을 이 영화에 쏟아부었고, 3500개의 VFX 장면이 담겼다. 꿈같은 세계로 관객을 안내하기 위한 거대한 작업이었다. 이번 영화에는 판도라의 새로운 풍경은 물론, 불의 잔재 속에서 살아가는 ‘재의 부족’ 망콴과 판도라 상공을 누비는 ‘바람상인’을 비롯한 새로운 부족과 크리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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