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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 발행일 2025-09-22 16:00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 인공지능(AI) 기본법 하위법령 제정을 앞두고 투명성 의무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오징어 게임'과 '킹덤'의 성공, 블랙핑크와 BTS의 확장, 게임사의 해외 공략은 K콘텐츠의 저력을 증명한다. 그러나 과도한 AI 투명성 규제는 이 상승 곡선을 꺾을 수 있다. 글로벌 OTT의 투자 확대 국면에서 규제 설계의 미세한 차이가 수출 경쟁력을 좌우한다. AI 기본법 제31조는 생성형 AI 사용 시 사전고지·표시 의무를 둔다. 정부의 하위법령(안)은 고영향·생성형 활용에 원칙적 표시의무를 부과하되 예외를 예고했다. 핵심은 예외의 범위와 기준이다. 일률 규제는 창작 생태계의 비용만 키우고 혁신을 저해한다. 게임·엔터 현장에서 AI는 텍스처·레벨 디자인, NPC 대화, VFX·색보정·음향, 믹싱·마스터링, 웹툰 배경·채색 보조까지 깊게 스며들었다. 모든 단계에 'AI 사용' 표기를 강제하면 몰입은 깨지고 제작비는 폭증한다. 특히 실시간 렌더링이나 프로시저럴 생성은 표준이며, 이용자도 이를 당연시한다. 유럽연합(EU) AI Act 제50조는 이를 예방하는 장치를 제시한다. 제50(1)은 '합리적으로 잘 알고 있는 자연인의 관점에서 사용이 명백'한 경우 고지 면제를, 제50(2)는 보조 기능·의미 비변경 편집에 기계 판독 가능한 형식의 최소 표식을, 제50(4)는 예술·창의·풍자·허구물의 비방해 공개를 정한다. 우리도 같은 맥락의 맥락 기반 면제를 도입해야 한다. 수범자 범위도 명확히 해야 한다. EU처럼 '제공자(provider)'와 '배포자/이용자(deployer)'를 구분하고, 대다수 콘텐츠 사업자처럼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체는 원칙적으로 표시의무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하자. 국회 검토보고서는 콘텐츠 사업자가 일반적으로 제공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며, 개별법 규율 필요성을 제기했다. 규모별 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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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난 10년간 아시아 약 250개 현지 제작사와 협력, 4년간 약 8000명 인재 양성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이 아시아 창작 생태계의 동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아시아(Creative Asia)’의 ‘마스터클래스’ 세션에 참석해, 세계적 공감을 이끌어낸 과정과 문화적 표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함께 아시아 창작 생태계의 동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아시아(Creative Asia)’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박가언(Karen Park) BIFF 수석프로그래머는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의 창의성을 증진하고자 하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넷플릭스의 공동 비전을 강조했다. 박 수석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선보이는 거대한 무대가 됐고, 넷플릭스는 아시아 콘텐츠의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러한 공동의 노력이 아시아의 진솔한 이야기를 보편적인 이야기로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인도 제외) 콘텐츠 부문 VP는 기조연설을 통해 "넷플릭스의 성공은 각 지역 고유의 진정성(Local authenticity)을 담아낸 이야기에서 비롯된다"며 "넷플릭스는 지난 10년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50개 이상의 현지 제작 파트너들과 직접 협력하며 창작 생태계 전반을 확장해왔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추진하는 '인력 양성' 투자가 실제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성규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인도 제외) 프로덕션 시니어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정답이 정해진 방식은 없다'는 믿음 아래 각 국가의 제작 환경을 존중하며,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운영 중인 'VFX 아카데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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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 등록 2025-09-22 오후 3:09:29 | 수정 2025-09-22 오후 3:09:29 亞 콘텐츠 생태계 투자 본격화델 토로·연상호·매기 강 등 세계 거장 참여10년간 250개 제작사 협력, 8천명 인재 양성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넷플릭스가 부산국제영화제와 손잡고 아시아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과 투자 확대를 모색했다. 22일 부산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시아(Creative Asia)’ 행사에는 영화인·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사진=넷플릭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프랑켄슈타인>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지옥>·<계시록>의 연상호 감독, 전 세계 누적 시청 수 3억 건을 기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등이 참여해 글로벌 창작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일본 <이쿠사가미: 전쟁의 신> 유이 미야모리 미술 감독, 대만 <회혼계> 찬정다오 감독 등도 함께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인도 제외) 콘텐츠 부문 VP는 기조연설에서 “넷플릭스의 성공은 각 지역 고유의 진정성(Local authenticity)에 있다”며 “지난 10년간 아시아 250여 제작사와 협력했고, 2021~2024년까지 8,000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인력 양성과 제작 환경 개선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운영 중인 ‘VFX 아카데미’는 최근 2년 6개월간 330여 명을 배출했으며, 이 중 70%가 덱스터·웨스트월드 등 주요 VFX 스튜디오에 취업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 태국, 일본 등 각국 제작자들이 “넷플릭스가 현지 제작 문화를 존중하며 안전 교육·현장 관리까지 강화해왔다”고 평가했다. 델 토로·연상호 감독의 마스터클래스, 매기 강 감독의 글로벌 성공 비하인드 공유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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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 입력 2025.09.22 10:39 김도연 (사)한국콘텐츠컨설팅협회 이사장 /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영상제작과 겸임교수 올해도 어김 없이 '한국형 ㅇㅇㅇ' 타령이 등장하고 있다. 올해의 타깃은 단연 '케이팝데몬헌터스(줄여서 케.데.헌)'다. 하필이면 한국의 문화적 요소들을 다룬 작품이라 우리 사회는 더욱 친숙하고 '만만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이 작품이 한국 작품이 아니라는 건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자본과 유통은 미국의 넷플릭스가 담당했고 사실상 기획부터 제작까지 다 일본에서 한 셈이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케데헌'이 한국 작품이 아니라서 아쉽다'는 주제의 기사가 쏟아져 나왔었는데 요즘은 그런 기사는 자취를 싹 감추고 한류 문화의 위대함과 자부심에 대한 기사 일색이다. 아마도 국내 대기업들이 '케데헌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필자는 '케데헌'을 보면서 문화적 자부심을 느끼기는커녕 이 좋은 것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것조차 일본에게 의지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빈약한 현실이 비극으로 다가온다. 가슴에 일장기를 달고 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한 손기정 옹의 기록사진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이 작품은 소니픽처스 소속 메기 강 감독의 기획으로 넷플릭스의 자본과 유통·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소니픽처스가 제작한 작품이다. 주제가 한국 문화이긴 하지만 한국은 가만히 그들의 선택을 받았을 뿐이고 이 세 가지 주체가 핵심 요인이었음을 우리는 바로 봐야 한다. '제2의 케데헌'이라는 구호 자체는 그럴 듯하지만 문제는 이 세 가지 핵심 요인들을 조명하는 관점에 있다. 1. 한국형 넷플릭스? 매년 세계적으로 히트한 상품이 나올 때마다 반복적으로 나오는 '한국형 ㅇㅇㅇ' 논의가 또 나오고 있고 정치권에서는 한국형 넷플릭스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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