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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 등록 2026-07-14 오후 6:00:03 | 수정 2026-07-14 오후 6:00:03 메가박스중앙 회생 절차 속 700억 대작 '호프'로 승부수"'호프' 흥행 여부, 차기 라인업·투자 여부 결정지을 것"라디오·GV·무대인사 전방위 총력전…'범죄도시' 이을까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 영화 다음은 없을 지 모르죠.” 영화 '호프' 트레일러의 한 장면(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호프’(HOPE)를 향한 영화계의 시선은 여느 기대작과는 사뭇 다르다. “잘되면 좋은 영화”가 아니라 “반드시 잘되어야만 하는 영화”라는 말이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의 배급사가 모기업 메가박스중앙의 기업회생 절차로 벼랑 끝에 선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이기 때문이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서울의 봄’ 등을 흥행시킨 대형 배급사 플러스엠이지만, 모기업의 회생절차 돌입으로 존폐 기로에 놓여 있다. 영화배급사 관계자는 “‘호프’가 어쩌면 플러스엠이 관객에게 선보이는 마지막 작품이 될 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영화계 전반에 퍼져 있다”고 말했다. 영화 '호프' 스틸(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거장들도 지원사격…벼랑 끝 플러스엠의 ‘총력전’ 전운마저 감도는 개봉 하루 전. 플러스엠 관계자는 “임직원은 물론 감독·배우까지 모두가 영화 속 추격전처럼 가열차게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플러스엠은 없는 살림 속에서도 ‘호프’에 사활을 건 듯 전사적 자원을 쏟아붓는 모습이다. 최악의 유동성 위기 속에서도 국내 흥행의 불씨를 지피려 총력전을 펼치는 셈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장들도 가세했다. 이창동, 봉준호, 장재현 등 국내 내로라하는 거장 감독들이 참여하는 특별 ‘릴레이 GV’(관객과의 대화)가 예고돼 영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동진 평론가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매진 행렬을 기록했던 언택트톡(이 평론가의 해설이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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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욱·강종익 덱스터 대표홍수·폭발·우주·괴물 등영화 속 각종 장면 만들어내'기생충' '신과함께' 등 참여AI발전으로 특수효과 고도화"북미·유럽·인도 공략할 것" 김욱(왼쪽)·강종익 덱스터스튜디오 공동대표. 최근 찾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덱스터스튜디오 본사. 수십 개의 모니터 화면에선 거대한 파도가 도시를 집어삼키고, 괴생명체가 움직이는 영화의 한 장면이 마치 실제처럼 구현됐다. 한쪽에서는 특수효과(FX) 아티스트가 폭발 장면을 만들어내고, 또 다른 쪽에서는 색보정 전문가들이 장면에 어울리는 색감을 입히고 있었다. 사운드 엔지니어들은 음향을 다듬는 데 여념이 없었다. 관객이 극장에서 마주하는 특수효과 장면은 몇 초에 불과하지만 그 뒤에는 전문가 수백 명이 수개월간 일궈낸 작업이 스며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바로 그 보이지 않는 세계를 만드는 기업이다. 덱스터스튜디오(공동대표 강종익·김욱)는 국내 대표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이다. 강종익 대표는 "덱스터는 상상 속에 있는 이미지와 영상을 현실로 표현한다"며 "VFX와 디지털색보정(DI), 사운드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올인원 콘텐츠 스튜디오"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최근 화제작인 영화 '군체'의 기괴한 생물체와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서울 도심을 생생히 그려낸 곳이 바로 이들이다. 영화 '기생충'의 폭우 장면, 중국 SF 블록버스터 '유랑지구'의 우주정거장 장면 등의 명장면도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VFX 120여 편, DI 310여 편, 사운드 330여 편 이상의 국내외 작품에 참여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콘텐츠 기술기업으로 성장했다. 덱스터의 작업은 실제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진행된다. 제작진으로부터 대본을 전달받으면 그때부터 일러스트와 사전 시각화 작업 등을 통해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든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특수효과가 자연스럽게 구현될 수 있는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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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욱·강종익 덱스터스튜디오 공동대표홍수·폭발·우주·괴생명체 등영화 속 각종 장면 만들어 내‘기생충’ ‘신과함께’ 등 참여AI발전으로 특수효과 고도화“북미·유럽·인도 공략할 것” 김욱(왼쪽)·강종익 덱스터스튜디오 공동대표 최근 찾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덱스터스튜디오 본사. 수십 개의 모니터 화면에선 거대한 파도가 도시를 집어삼키고, 괴생명체가 움직이는 영화의 한 장면이 마치 실제처럼 구현됐다. 한 쪽에서는 특수효과(FX) 아티스트가 폭발 장면을 만들어 내고, 또 다른 쪽에서는 색보정 전문가들이 장면에 어울리는 색감을 입히고 있었다. 사운드 엔지니어들은 음향을 다듬는 데 여념이 없었다. 관객들이 극장에서 마주하는 특수효과 장면은 몇 초에 불과하지만, 그 뒤에는 수백 명의 전문가들이 수개월 간 일궈낸 작업이 스며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바로 그 보이지 않는 세계를 만드는 기업이다. 덱스터스튜디오(공동대표 강종익·김욱)는 국내 대표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이다. 강종익 대표는 “덱스터는 상상 속에 있는 이미지와 영상을 현실로 표현한다”며 “VFX와 DI, 사운드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올인원 콘텐츠 스튜디오”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VFX가 컴퓨터 그래픽 등을 활용해 시각효과를 구현하는 작업이라면, DI는 촬영된 영상의 색감과 분위기를 조정하는 작업이다. 최근 화제작인 영화 ‘군체’의 기괴한 생물체와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진 서울 도심을 생생히 그려낸 곳이 바로 이들이다. 영화 ‘기생충’의 폭우 장면, 중국 SF 블록버스터 ‘유랑지구’의 우주정거장 장면 등의 명장면도 이곳에서 만들어졌다.현재까지 VFX 120여 편, 디지털 색보정(DI) 310여 편, 사운드 330여 편 이상의 국내외 작품에 참여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콘텐츠 기술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화제작인 영화 ‘군체’의 기괴한 생물체와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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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리메이크의 존재 이유와 새로운 해석이 흥행을 좌우 디즈니의 실사 영화 '모아나'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출발하며 디즈니 실사 리메이크 전략에 대한 회의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모아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북미 개봉 첫 주말 4300만 달러, 해외 5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오프닝 95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디즈니가 내부적으로 예상했던 북미 6000만~6500만 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제작비 2억5000만 달러에 글로벌 마케팅비(P&A) 약 1억4500만 달러까지 고려하면 업계에서는 최종적으로 1억 달러 안팎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봉 6일 동안 누적 관객 54만 명 수준에 머물며 기대만큼 흥행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성적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모아나'가 디즈니 실사 리메이크 전략의 핵심 IP였기 때문이다. 디즈니는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 등을 통해 실사 리메이크를 안정적인 흥행 모델로 구축해 왔다. 그러나 최근 '백설공주'에 이어 '모아나'까지 잇달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단순한 작품별 흥행 실패를 넘어 리메이크 전략 자체를 재점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가장 큰 원인은 리메이크의 명분 부족이다. 원작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2016년 개봉해 아직 10년이 채 지나지 않았고, 후속작 '모아나 2' 역시 2024년 개봉해 전 세계 10억 달러가 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갔다. IP의 생명력이 여전히 살아 있는 상황에서 실사화를 내놓으면서 관객들은 "왜 지금 이 작품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실사만의 새로운 경험을 기대했던 관객들의 기대도 충족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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