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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입력 2025-01-11 18:40:03수정 2025-01-12 12:36:13 CJ ENM ‘별들에게 물어봐’ [SNS]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러다 주가 더 떨어지겠네” CJ ENM tvN이 무려 500억대 제작비를 들인 작품 ‘별들에게 물어봐’가 처참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발칵 뒤집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는 평균 3.3%(전국 유료 가구 기준), 2회는 3.9%, 3회는 2%대로 추락했다. 시청률이 높은 토일 드라마인 데다, 무려 500억원이 투입됐다는 점에서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당장 주말 경쟁작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1회 5.2%, 2회 6.5%, 3회만에 10%를 돌파했고, 4회는 11%대로 오르며 크게 앞선 상태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도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특히 ‘별들에게 물어봐’ 전작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도 1회 3.5%로 출발해 2회 6.5%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tvN 최고의 기대작이었던 ‘눈물의 여왕’이 5.8%에서 8.6%로 단번에 기세를 잡았던 것과 비교하면 처참하다. ‘별들에게 물어봐’ [사진, tvn] 이민호와 공효진 등 화려한 배우진까지 앞세웠지만 화제성에서도 타 드라마에 밀리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별들에게 물어봐’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옥씨부인전’, SBS ‘나의 완벽한 비서’ 등에 밀린 5위에 랭크됐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도 주연 이민호는 9위에 머물렀고, 공효진은 순위권 밖에 위치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 총 16회다.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피스물, SF와 로맨틱 코미디를 결합한 독창적 장르의 탄생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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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예 | 입력 2025-01-10 17:31 500억대 제작비를 들인 텐트폴 작품 '별들에게 물어봐'가 tvN에 도킹했다. 다만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정상 궤도에 오르기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는 11일 3회 방송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복합적으로 뒤엉키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 제작비 500억 원 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별들에게 물어봐'. 지난 2023년 촬영을 마치고 긴 시간 후반작업 끝에 공개된 이 작품은 우주 공간을 비롯해 우주정거장 내부와 무중력을 CG 등으로 디테일하게 재현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K-드라마 최초로 우주정거장을 구현한 탓에, VFX(특수시각효과) 후반작업 비용만 100억 원 이상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피스물을 표방한 만큼,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별들에게 물어봐'는 작품성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도 덩달아 부여받은 셈이 됐다. 대중에 안겨줄 분명한 기대는 더없이 화려한 배우진 면면이었다. 톱스타 이민호와 공효진을 필두로, 믿고 보는 오정세, 한지은, 김주헌, 이엘 그리고 촉망받는 스타 허남준, 박예영, 이초희까지. '탈지구급 라인업'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은 이유다. 결과적으로, '별들에게 물어봐'가 순항 궤도에 오르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시적인 수치가 첫 번째 근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첫회는 평균 3.3%(전국 유료 가구 기준), 2회는 3.9%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금토드라마와 경쟁하는 토일드라마들의 일요일 방송분 시청률이 상승 기대치가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유의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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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입력 2025.01.09 18:48 스튜디오메타케이·스튜디오프리윌루전 협업 생성형 AI로 사전시각화 트레일러를 제작한 '마라' 포스터/사진제공=스튜디오메타케이 스튜디오메타케이와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이 협업, 스튜디오메타케이에서 기획·개발 중인 드라마 오컬트 픽션 사극 '마라'의 사전시각화(프리비즈) 트레일러를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로 1~2주 만에 제작해 선보였다. 사전시각화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 초기에 작품 콘셉트를 확인하고 제작 시간, 스토리, 투자금 등을 효과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기존 방식은 많은 인력과 VFX(시각효과) 기술이 필요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AI(인공지능) 프리비즈는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스튜디오메타케이 측은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마라' 사전시각화 작업은 AI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두 회사의 첫 협업이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오컬트 장르라 많은 예산과 기간을 예상했지만 AI로 기존 VFX 제작 방식보다 예산과 시간을 최대 80% 이상 절감했다"고 말했다.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루전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로 비용과 시간을 줄여 침체된 K-콘텐츠에 새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AI를 영화·드라마에 적용하려는 기업들과 다양한 실증을 남기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기사 원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2501091838248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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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 입력 2025-01-09 10:00 게티이미지뱅크 영상 제작에 필수적인 렌더링의 기간과 비용을 단축하기 위해 클라우드부터 인공지능(AI) 솔루션까지 다양한 해결책이 등장하고 있다. 업계는 기술력 발전을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창작자들에게도 시각효과(VFX)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업체들의 공통 고민거리는 영상에 시각효과(VFX)를 입히는 렌더링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것이다. 렌더링은 각종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반영된 이미지를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작업이다. 실제 세계에서 광원(빛)이 만드는 그림자, 반사광, 재질감 등을 이미지에 반영하고 이를 실사와 결합한다. 특수효과가 중요한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건축 디자인, 게임 등에서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됐다. 문제는 렌더링이 대규모 연산력을 투입해야 하는 작업이라는 점이다. VFX 스튜디오에서 이뤄지는 전체 작업 시간 중 절반 이상을 렌더링이 차지하고 있다. 2~3시간 분량의 영화 작업에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렌더링 서비스가 보편화하고 있다. AI 모델 개발이나 서버가 필요한 기업들이 필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데이터센터의 연산력을 빌려오듯, 클라우드를 통해 렌더 팜의 연산력을 빌려오는 것이다. 렌더링 업체 개러지팜(Garage Farm)에 따르면 자체 렌더팜을 운영할 경우 최소 1년에 8만 달러(1억2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클라우드 렌더링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를 1만 달러(1500만원)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 풍부한 연산능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을 장악해온 빅테크 기업들 역시 클라우드 렌더링을 공략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해 4월 렌더링 관리를 단순화하는 AWS 데드라인 서비스를 출시하며, 사용자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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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 입력 입력 : 2025-01-09 00:00:00 지면 : 2025-01-09(06면) ◇박기복 강원대 영상문화학과 교수 춘천시는 2024년 현재 ‘영화도시 춘천’를 표방하며 영상 관련 문화적 토대 구축과 산업적 진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춘천 영상 산업의 진흥 노력은 90년대 후반 발현해 20년이 넘게 꾸준히 진행돼 왔고 지금의 춘천시는 이를 보다 혁신적으로 전환해 영상 산업 패러다임을 새로이 구체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패러다임의 핵심 키워드는 ‘VFX(Visual Effects)’로 컴퓨터 그래픽을 통한 영화 및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 후반 디지털 공정을 말한다. VFX는 단순한 디지털 편집 효과를 넘어 영상 콘텐츠 사업의 흥망을 좌지우지하는 중요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 3D 모델링 기술의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 영상 합성의 컴포지팅, 움직임을 캡쳐하는 모션 캡쳐 기술과 그 외 매트페인팅 등 최고 기술력과 숙련도를 요구하는 분야다. 이미 디지털 영상 콘텐츠 산업의 핵심 기술이며, 미래 성장 산업으로 무한의 확장 가능성이 있는 기술 공정으로 이해되고 있다. 지난 달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는 2024년도 춘천 영상산업 성과 발표에서 캐나다 밴쿠버를 전략적 모델로 벤치마킹 하겠다고 했다. 예를 들어 밴쿠버의 리치몬드에서 영화 '파친코'의 1910년대 부산 영도 시장 씨퀀스 촬영을 대부분 진행하는 등 밴쿠버가 로케이션 촬영의 중요 포스트로 부각돼 ‘북쪽 할리우드(Hollywood North)’라는 별명을 갖게 된 점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벤쿠버는 로케이션, 영화 제작 및 후반 작업 등의 단순 할리우드 배후 도시로 만족하지 않고 직접 콜롬비아, 워너브라더스, 디즈니, 폭스, 파라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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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예 | 입력 2025.01.06 08:49 일렉트릭 스테이트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루소 형제가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가 3월 14일 공개된다. 영화는 로봇 반란이 실패한 1990년대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가족을 잃은 소녀 ‘미셸’(밀리 바비 브라운)이 정체불명의 로봇 ‘코즈모’와 함께 동생을 찾기 위한 여정을 담는다. 유쾌한 밀수업자 ‘키츠’(크리스 프랫)와 그의 로봇 ‘허먼’이 합류하며 흥미로운 모험이 펼쳐진다. 공개된 예고편은 로봇 반란과 추방된 로봇들의 이야기를 통해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화의 배경인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독특한 레트로풍 세계관과 첨단 VFX 기술로 구현된 로봇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단 하나 남은 가족을 찾으려는 소녀의 감정을 성숙한 연기로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크리스 프랫은 그의 유쾌한 매력으로 영화에 활기를 더했다. 여기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키 호이 콴과 스탠리 투치 등 쟁쟁한 출연진의 앙상블이 기대감을 높인다. 루소 형제와 스타 배우들의 협업으로 완성된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탐구하며 SF 어드벤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전망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KBS미디어 박재환 kino@kbsmedia.co.kr [기사 원문] https://kstar.kbs.co.kr/list_view.html?idx=344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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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 입력 입력 : 2025-01-06 00:00:00 지면 : 2025-01-06(10면) ◇춘천 캠프페이지 부지 전경. 강원일보DB. [올해 이것만은 해결하자] 【춘천】 춘천시는 올해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사업 재도전에 나선다. 캠프페이지는 2005년 미군 부대 철수 이후 부지 활용 방안 수립과 번복이 되풀이된 땅이다. 민선 8기에 들어서 2023년 시는 ‘K-컬쳐와 첨단 산업’을 비전으로 하는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기본 구상안을 발표했다. 다만 지난해 정부 공모 신청과 심사 기간을 전후해 지역사회의 여론이 갈라지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공모 탈락의 쓴 잔을 받아 들었다. 시는 공모 이후 일찌감치 재도전 의지를 밝히며 계획 보완에 매진해왔다. 새로운 기본 구상안은 기존 계획과 비교했을 때 개발 규모 축소가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시는 캠프페이지 전체 면적 63만㎡ 가운데 도시재생혁신지구 신청 면적을 20%(12만㎡) 내외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달 열린 시의회 정례회에서 캠프페이지 관련 시정 질문 답변을 통해 “정부 공공기금 재원 여력을 감안해 개발 면적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나머지는 시민 여가와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두는 것이 시의 구상”이라고 밝혔다. 또 “혁신지구 산업 종사자를 위한 주거 시설은 검토가 이뤄지겠지만 앞서 발표됐던 대규모 공동 주택 건립은 추진하지 않는다”고 했다. 현재 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기본 구상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전문가 자문과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거쳐 이를 보완한 후 시민 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정부 공모 신청은 상반기에 이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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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M | 입력 2025.01.03 10:57 /사진=M83 제공 한국의 시각특수효과(VFX)의 헐리우드 진출이 머지 않은 듯 보입니다. 국내 VFX를 주도하고 있는 M83이 북유럽 노르웨이 대표 VFX 스튜디오 '김프빌'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M83이 주목한 '김프빌'...유럽 탑티어 VFX 스튜디오 2002년에 설립된 김프빌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기반을 둔 유럽의 탑티어 VFX-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로 설립 이후 단기간 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해왔습니다. 영화, 드라마, 광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난도 특수 효과(FX) 기술과 크리쳐제작 능력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왔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인 '라팔마', '트롤의 습격', 영화 '콘보이' 등에 참여했으며 중국영화 '봉신연의:영웅의 귀환' VFX를 담당, 국제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무빙'과 영화 '백두산', '신과함께:죄와벌' 등을 제작해 이름을 알렸죠.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특히, 지난 12월에 공개된 재난 영화 라팔마에서는 대규모 화산 폭발과 쓰나미 장면을 실감나게 구현해 내며 VFX 공정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워터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 콘보이를 통해서는 노르웨이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아만다 어워드'의 최고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김프빌' 손잡고 헐리우드 진출 노린다 특히, 이번 투자는 단순한 시장 확장을 넘어서 양사의 기술적 융합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할리우드 동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그동안 한국의 VFX 기업들은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시장 진입에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어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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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2024-12-19 00:01 ‘무파사: 라이온 킹’(감독 배리 젠킨스)은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가 초원의 왕이 되기까지를 그리는 프리퀄 영화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1994)의 아버지 사자 무파사는 지혜롭다. 무파사는 “우린 다 위대한 생명의 순환 속에 연결돼 있어” “진정한 왕은 뭘 베풀까를 생각하지” 등 금언으로 어린 심바와 함께 30년 전 철부지 관객을 성장기로 인도했다. 실사영화 ‘라이온 킹’(2019)이 엇갈린 평가 속에도 전 세계 16억5000만 달러 흥행을 기록한 건 이들 심바 세대의 향수가 작용한 덕분이다. 18일 개봉한 실사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은 무파사 연배가 된 심바 세대에게 ‘아버지는 어떻게 아버지가 됐나’ ‘리더는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르는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프리퀄(앞선 시점 이야기)이다. 초원의 왕국 프라이드랜드를 이끄는 심바(도널드 글로버 목소리)가 딸 키아라(블루 아이비 카터)에게 무파사(아론 피에르)의 가르침을 전하는 성장 서사다. 전편에서 권좌에 눈이 멀어 형 무파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악당 스카(이번 영화에선 ‘타카’)가 어떻게 흑화했는지 이번 영화에서 밝혀진다. 친형제로 보였지만, 무파사는 어린 시절 대홍수로 인해 부모와 헤어져 타카의 무리로 흘러들었다. “언젠가 무파사가 배신할 것”이라며 내쫓으려는 아버지를 상대로 타카는 “항상 형제를 원했다”며 반기를 들었다. 왕의 혈통인 자신이 왕이 될 거라 믿었던 타카는 무파사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결국 기만과 술수의 꾐에 빠진다. 반면 무파사는 “왕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거듭나는 것”을 보여주며 자수성가형 군주가 된다. 키로스(매즈 미켈슨)가 이끄는 난폭한 아웃사이더들에 맞서 무파사는 희생적 태도로 자신의 무리를 각성시키고 리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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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입력 2024-12-17 09:05 | 업데이트 2024-12-17 10:03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오는 26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번 시즌은 전편보다 복잡해진 게임의 규칙과 갈등 관계, 이정재·이병헌을 비롯한 화려한 출연진, 공개 전 미국 골든글로브 후보작 지명 등으로 벌써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 10문10답 - 26일 공개 ‘오징어게임2’ 등장인물 구성 다양해지고 달리기 등 게임 종목 추가 ‘프론트맨’ 황인호의 사연 등 시즌 1의 숨은 전말 풀어내 인간의 모순적인 욕망 조명 공개전인데 ‘골든글로브’ 후보 3번째 시리즈까지 촬영 끝나 스핀오프 등 서사확장될 수도 쌍문동 출신 기훈(이정재 분), 프론트맨(이병헌 분), 딱지남(공유 분)이 돌아온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K-콘텐츠의 위상을 바꾼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이 오는 26일 공개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가장 성공한 K-콘텐츠이자 넷플릭스의 간판인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의미를 짚고, 궁금증을 풀어본다. 1. 세계가 기다린 ‘오징어 게임’, 시즌1의 성과 ‘오징어 게임1’은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서 K-콘텐츠가 새롭게 주목받는 계기가 됐고, 이를 편성한 플랫폼 넷플릭스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 콘텐츠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했다. 2022년 미국 최대 방송시상식인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황동혁(감독상), 이정재(남우주연상)의 수상을 비롯해 비(非)영어권 최초로 6관왕에 올랐다. 공개 당시 ‘오징어 게임1’은 3개월 만에 시청수 2억6520만 회(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시간으로 나눈 값), 16억5025만 시청 시간, 1억4200만 시청 가구를 기록하며 모든 부문에서 넷플릭스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외국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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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인 네이버 지도 플랫폼의 ‘거리뷰 3차원(3D)’ 기능 가상 시연 모습.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 외관 사진 위에 근처에서 진행 중인 행사와 내부 식당 정보를 나타내는 아이콘이 떠 있다. 네이버 제공 ■ 복합위기, 초격차 혁신으로 뚫어라! - (17) 네이버 레이저 측정으로 3D정보 획득 거리뷰 넘어 업장정보도 보여줘 다수 실증경험에 AI기술 더해져 사우디에 이어 주요 도시서 수주 네이버 지도 앱에 찍힌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東門). 우측 상단의 ‘거리뷰 3차원(3D)’ 버튼을 누르자 코엑스 내부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 이름과 기간, 실시간 밀집도를 비롯해 ‘자라홈’ 매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 중식당 ‘호우섬’의 ‘메뉴 살펴보기’ 등 아이콘이 실제 건물·거리 사진 위에 떴다. 이는 네이버가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인 네이버 지도의 ‘거리뷰 3D’ 가상 시연 모습이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통합 콘퍼런스 ‘단 24’를 통해 네이버랩스의 디지털 트윈(실제 장소를 가상으로 구현) 기술 기반으로 개편 중인 새로운 길 안내 기능의 정식 명칭 ‘거리뷰 3D’를 공개했다. 실제 거리 모습 자체만 보여주는 기존 ‘거리뷰’ 기능을 넘어 이 위에 업장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네이버 지도 PC 버전은 올해 4월부터 서울 강남구와 종로구 북촌 일부 지역에 한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리뷰 3D’는 네이버랩스의 새로운 디지털 트윈 장비 ‘P1’으로 고도화됐다. 이 장비는 레이저로 거리·위치 등 주변 상황을 측정하는 라이다(LiDAR) 센서와 GPS 품질 개선을 위한 듀얼 안테나를 탑재,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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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입력 2024-11-27 09:09 | 업데이트 2024-11-27 10:26 30년간 ‘충무로 대장장이’로 살아온 조화성 감독은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보는 ‘디렉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동현 기자 ■ K - 콘텐츠 ‘숨은 주역’…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수상자 2人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조화성 미술감독 “압구정 분장학원 다 사라져 전문 교육시설 확충 급선무” “‘누구’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지난 30년간 충무로의 미술을 책임져온 조화성 화성공작소 미술감독은 ‘좋은 미술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명쾌하게 답했다. 캐릭터와 이야기를 충분히 공부하고 이해하면 그에 걸맞은 미술을 조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나라에서 주는 상이라 기쁘고, ‘대중’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상이라 뜻깊다”고 운을 뗀 조 감독은 “제 업(業)은 대중을 상대로 한 종합영상산업 안에 존재한다. ‘미술은 좋더라’는 말은 결코 칭찬이 아니다. 좋은 작품 안에서 조화를 이룬 미술을 선보였다는 평가가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조 감독이 그동안 참여한 영화와 드라마는 수백 편이다. 최근에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비롯해 ‘이순신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한산’과 ‘노량’ 등에 참여했다. 붕괴된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재난 상황을 담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진 후 거대한 콘크리트 더미로 뒤바뀐 아파트와 여전히 그곳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이 효과적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조 감독은 “이 작품은 재난 영화의 표피를 두르고 있지만, 결국 1960∼1970년대부터 지어지면서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소망이 응집된 아파트의 이야기”라면서 “내가 편히 있을 안락한 장소여야 하는데,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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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2024-10-24 05:30 디지털할리우드 주식회사일본 문부과학성 인가 대학 등 운영실천적 산학협동 크리에이터 양성졸업생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활약 디지털할리우드 주식회사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인가한 4년제 대학 및 석사 코스가 있는 대학원을 운영하며 일본의 미래 교육을 선도해 왔다. 사진은 디지털할리우드 대학 학생이 만든 미디어 아트 작품. [사진 디지털할리우드 주식회사] 디지털할리우드 주식회사.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사명에 할리우드라는 지역명이 들어가 있지만, 미국이 아닌 일본의 교육 회사다. 주식회사임에도 일반적인 아카데미 운영이나 컨설팅 사업뿐 아니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인가한 4년제 대학 및 석사 코스가 있는 대학원을 운영하며 일본의 미래 교육을 선도해 왔다. 스기야마 토모유키가 1994년 10월 설립한 실천적 산학협동형 크리에이터 양성 학교 ‘디지털할리우드’가 그 시작이었다. 전임 강사가 아닌 현역 크리에이터를 강사로 초빙하고, 학습자의 요구보다는 산업계의 기술 예측에 기반을 둬 향후 수요가 높아질 인재상을 역산해 강좌 내용을 설계한 점이 혁신적이었다. 디지털할리우드 주식회사 전경. 할리우드라는 지역명을 썼지만, 미국이 아닌 일본의 교육 회사다. 이달 초 기준 일본 전국에 40개 거점을 두고 있으며, 과거에는 미국 샌타모니카와 한국 연세대학교 내에도 캠퍼스를 둔 바 있다. 졸업생들은 그래픽 디자인, 웹 디자인, 3DCG, 영상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으며,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제작되는 대작 영화의 스태프로 이름을 올리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할리우드 다음의 교육기관은 ‘디지털할리우드 대학원’으로, 2004년 설립됐다. 디지털할리우드 설립 이후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관련 직업인은 증가했지만, 모든 영역의 프로젝트 오너가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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