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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2025-10-24 14:25 글로벌 콘텐츠 그룹 ㈜웨스트월드(대표 손승현)가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VFX(시각특수효과)를 리드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끈 핵심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김우빈, 수지가 주연을 맡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다 이루어질지니’는 공개 2주차(10월 6~12일 기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글로벌 1위를 석권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홍콩,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페루 등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2주 연속 1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입증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도깨비’, ‘미스터선샤인’의 연을 시작으로 ‘더킹: 영원한 군주’, ‘더글로리’까지 지속적인 협업 파트너로서 웨스트월드와 호흡을 맞춰온 김은숙 작가의 유려한 대사와 감성적 서사 위에 최첨단 기술이 결합돼 완성됐다. 이번 작품의 VFX는 단순한 시각적 장식이 아닌 작품의 정체성과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하는 핵심 장치로, 한국 드라마 VFX의 표현 영역을 한 단계 끌어올린 감정 기반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진일보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VP(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서사 중심의 비주얼 설계에 선제적으로 적용, LED 월을 통해 촬영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천년의 시간 흐름과 감정의 밀도를 시각적으로 완성했고, 지니와 가영의 비행 장면, 환상적인 사막 씬 등 배우의 실연과 초현실적 비주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었다. 타임랩스를 활용한 VP(버추얼 프로덕션) 비포 & 애프터 (사진 제공=웨스트월드) 특히 국내 최초로 제작된 재규어 크리처의 경우 털의 질감, 빛반사, 근육의 물리반응까지 정밀하게 구현하기 위해 커스텀 솔버 기반의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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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 발행일 2025-10-23 16:00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넷플릭스 '최초 3억 뷰 돌파'와 빌보드 '싱글차트 8주 연속 1위'를 동시 달성한 올해 최고 흥행작이다. 완성도 높은 음악, 세밀한 연출, 감각적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세계적 신드롬과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팬덤을 형성했다. 팬코노미(팬+이코노미)의 확산으로 '케데헌 효과'는 투자액의 10배를 웃도는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며, 한국 관광과 소비 산업까지 파급됐다. 그러나 감독과 주요 스태프, 아티스트가 한국계였지만 국내 제작 기술이나 플랫폼이 중심 역할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콘텐츠와 기술 인프라의 간격을 AX로 극복해야 K콘텐츠가 글로벌 주류로 부상했지만, 콘텐츠 제작과 유통은 여전히 해외 자본과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 콘텐츠 산업은 창작 역량이 뛰어난 반면, 기술과 인프라에 테크기업의 참여와 역할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두 간극을 극복할 전략은 바로 콘텐츠-미디어 인공지능 대전환(AX)이다. 기획·제작·유통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융합·내재화해 문화적 영향력을 산업적 성과로 만들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실제로 AI는 영상 합성, 음성 생성, 자동 편집 등에서 제작 효율을 혁신하고 있다. 전통적인 테크기업도 '버추얼 특화용 스튜디오'에 런웨이(Runway) 등 AI 영상 생성 모델들을 적극 결합해 자유자재로 고화질 배경 영상 제작, 실시간 스트리밍 등을 제공하며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결국 콘텐츠·미디어 경쟁력 핵심은 AI 내재화 역량이다. 전 세계 스크린을 장악한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경쟁력 또한 콘텐츠 양이 아니라 'AI와 데이터'에 있다. 수억명 시청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지역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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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예 | 입력 2025.10.23 08:57 스포일리아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모두 65편의 반짝이는 단편이 상영되었다. 이세형 감독의 <스포일리아>는 [기담]섹션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스포일리아’를 스포일러한다. 진리가 궁금하면 귀를 막을 지어라! 이세형 감독의 <스포일리아>는 클레이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결합한 29분 길이의 단편영화이다. 미쟝센 출품 독립단편영화이니 할리우드 스타일의 블록버스터를 기대하진 말아라. 심형래나 백승기, 에드 우드를 생각해야한다. 망망대해 같은 대우주를 유영하는 우주선이 있다. 그 우주선 안은 황당할 정도로 엉성하고, 조잡하고, 올드하다. 두 우주인 ‘김’과 ‘박’은 그 우주선을 타고 무려 500년 동안 정처 없이 우주를 탐사하고 있단다. 워프 항법이나 동면장치, AI 로봇 같은 것은 없다. 어느 날 그들 눈앞에 커다란 행성이 나타난다. 착륙하고 나니 놀라운 화면이 펼쳐진다. 화성처럼 붉은 행성. 마치 사람의 ‘창자’ 같기도 하다. ‘뇌’란다. 뇌행성에 착륙한 ‘김’과 ‘박’, 두 우주인은 자신의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한 외계인과 마주친다. 그가 자살을 시도한 이유는? 뇌행성의 붉은 돌기를 하나 밟자, 그 돌기는 ‘입술’ 형태로 진화(변)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그 입술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 우주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광활한 우주공간에 다른 존재가 없을까?’, ‘왜 공산주의는 망하고, 자본주의는 탐욕적일까?’, ‘왜 트럼프는 저럴까?’(이 질문은 없다!) 식으로. 무려 500년 동안 좁은 우주선 안에서 수도 없이 나눈 대화, 여러 번 했던 생각,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다. 여러 번 질문하고, 토론하고, 추론하고, 반박하며, 애타게 답을 찾았을 그 두 우주인에게 ‘선지자’가 나타난 것이다. ‘우주창조의 순간부터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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